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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앞으로 소설 써라” 발언에 이외수 “네가 뭔데?”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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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기자

승인 : 2012. 12. 20. 19:54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 소설가 이외수, 소설가 공지영
                     /사진=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 TV' 화면 캡처+아시아투데이 DB+YTN 영상 캡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 소설가 이외수, 소설가 공지영

소설가 이외수와 공지영이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의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소설가 공지영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에 한술 뜨다가 비로소 울었다. 가끔씩 궁금한데 나찌 치하의 독일 지식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유신치하의 지식인들은? 절망은 독재자에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열광하는 이웃에게서 온다. 한반도, 이 폐허를 바라보고 서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 뒤 정규재 논설위원실장은 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 TV'에서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만 할 수 없다' 라는 주제로 20분 가량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조국, 공지영, 이외수 이런 친구들은 박근혜 후보 당선 소식에 멘붕(정신적 혼란)이 됐는지 트위터도 안한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공지영과 이외수는 앞으로 소설을 써라. 명색이 소설가인데 140자도 안 되는 트위터를 해서 뭐하나. 10권, 20권짜리 장편 소설에 도전을 해라. 창피하지도 않나"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소설가 이외수는 “어떤 언론인이 이외수 공지영, 트위터 하지 말고 소설이나 쓰라고 일갈했군요. 대답해 드릴게요. 네가 뭔데?"라고 일침을 던졌다.
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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