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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수현,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의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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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승인 : 2012. 11. 13. 09:56

상류층결혼정보회사 수현은 미혼남성(남성 41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자의 그것?’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외모(148명/35.9%)’가 1위를 차지했으며, 아니나다를까 ‘섹시함(139명/33.8%)’이 대등한 관계로 그 뒤를 따랐다.

설문조사에 응했던 박모(34세·남)씨는 “결혼상대자라도 예쁘고 섹시하면 더 좋을 것 같아 외모를 꼽았다”며 “아마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

3위는 남녀평등을 반영하듯 ‘능력(79명/19.1%)’을 꼽았으며, 마지막으로는 ‘착한마음씨(46명/11.2%)’라고 대답해 왠지 모를 씁쓸함을 자아냈다.

설문조사에서 ‘능력’이라고 응답했던 최모씨(36세·남)는 “당연히 외모나 착한마음씨도 좋지만, 결혼생활을 생각한다면 능력도 있고 경제력이 있어야 가정생활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혼정보업체 수현의 김희성 팀장은 “몇 달전 화제가 되었던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의 그것’이란 주제를 가지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그때의 1위는 ‘능력’ 꼴찌는 ‘외모’였다”며 “남성들의 본성은 어쩔 수 없지만, 결혼배우자를 생각한다면 외모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마음을 들여다 볼 줄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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