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날 경제적 피해를 산정하기 위해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지진이 일본 경제 활동 전반에 상당한 타격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진과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 등 2~3차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일본 경제계 피해는 더욱 증가될 것이라는 우려섞인 관측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지진에 따른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까지는 수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진과 쓰나미로 주요 항구가 파괴되거나 폐쇄됐으며, 특히 북동부 해안 지역은 운송 시설이 마비된 상태다.
일본의 주요 기업들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 규모를 당초 8.8에서 9.0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는 1900년 이후 지구상에서 발생한 4번째 강력한 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