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지난 8일 긴급 감사위원회에서 의결된 내용 중 군사 기밀을 제외한 부분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발표에는 천안함 침몰사고 대처과정에서 나타난 군의 지휘보고체계 적정성, 정상작동 여부, 구조활동 지연 경위, 그리고 언론에서 제기된 주요자료 은폐 의혹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발표 내용을 토대로 군 당국은 이르면 다음 주 초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감사원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군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 비판여론이 높아지고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감사요청을 해옴에 따라 지난 달 3일 감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