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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전, 풍성한 이벤트와 선물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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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 기자

승인 : 2010. 02. 26. 08:49

2010 K리그 개막전이 오는 27일 전국 7개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각 팀들은 겨우내 기다린 축구팬에게 다채로운 이벤트와 푸짐한 선물로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북 : 수원 (14:00, 전주W)
‘축구 보고 쏘나타 타자!’

전북현대가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YF 쏘나타 한 대를 선사한다. 지난해 성남과의 쏘나타 챔피언십 2차전에 이어 두 번째로 승용차 경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식사권, 가족사진 촬영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인천 : 전남 (15:00, 인천W)
‘소녀 디바 ‘아이유’ 인천 개막전 축하공연‘

깜찍한 여고생 가수 아이유(IU)가 인천 팬들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를 응원한다. 아이유는 인천과 전남의 개막전 하프타임에 축하공연을 벌인다.

아이유는 최근 미니앨범 타이틀곡 '마쉬멜로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너와 내가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아이유’는 2008년 9월에 데뷔했으며 현재 동덕여고 2학년 재학 중이다.

울산 : 경남 (15:00, 울산문수)
‘연맹은 5분, 구단은 4분!’

울산은 홈 개막전에 인기 걸그룹 ‘포미닛(4MiNUTE)’을 섭외했다. 프로축구연맹의 ‘5분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에 재미요소를 더했다. 포미닛은 개막전 하프타임에 축하공연을 펼친다.

동남아 여행상품권을 비롯해 1천만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을 내걸어 관중 몰이에도 나선다. 올 시즌 울산 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지역 활성화 사업 '더비(The Best shop with you)' 프로그램 시행으로 구단의 경품이 더욱 다양해졌다. 동남아 여행상품권 행운의 주인공은 포미닛이 하프타임에 직접 추첨한다.

호랑이해를 기념해 ‘울산 호랑이’의 우승 의미를 담은 6미터 높이의 대형 풍선이 경기장에 자리한다. 추첨을 통해 아기 호랑이 인형도 증정한다. 아기 호랑이 인형은 E1 출입문 앞에서 명함이나 매치데이 페이퍼에 있는 이벤트 신청서를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SMS로 결과를 수신, 경기 종료 후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울산의 자랑거리이자 K-리그의 독특한 이벤트로 꼽히는 '맛있는 낙하산 이벤트'도 계속된다. 먹을거리가 담긴 낙하산 모양의 주머니가 하늘에서 관중들에게 쏟아진다.

부산 : 제주 (15:00, 아시아드주)
‘터져라 골, 날아라 비행기~’

에어부산과 함께 ‘에어부산 3050 골 행운 이벤트’를 펼친다. 경기 전반 30분부터 후반 5분 이내에 부산 아이파크가 골을 기록하면 추첨을 통해 한명에게 에어부산이 협찬하는 국내 항공권을 증정한다. 개막경기에서는 이 시간에 들어가는 최대 2골 2명에게 행운의 선물이 주어진다.

경기 전 부산 아이파크의 마스코트 ‘연승이’, ‘우승이’와 사진을 찍고 선착순 200명에게 촬영한 사진을 증정한다.

하프타임에는 걸그룹 ‘로얄로드’가 부산 아이파크의 홈 개막경기를 축하한다.
또 열띤 응원을 보여준 관중 5명에게 피자헛에서 제공하는 피자 5판을 선물로 증정한다.

대구 : 광주 (15:00, 대구시민)
‘오늘, 만족하셨습니까! 입장권 후불제 운영’

대구FC는 축구팬들의 경기 관람 만족도에 따라 입장액을 지불하는 ‘후불제’를 운영한다. 올시즌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대구는, 출구에 후불함을 설치해 경기 후 관중으로부터 소정의 관람료를 지불받는다.

주전선수들과 직접 ‘하이파이브’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사전 신청으로 30명을 뽑아 경기 전 주전선수들과 손바닥을 마주치며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한다.

개막을 축하하는 의미로 관중들에게 ‘개막떡’을 나눠준다. 총 2000명분을 준비했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편의를 위해 시민회관과 고성지구대 구간에는 구단 셔틀버스를 배치했다.


대전 : 서울 (15:00, 대전W)
‘함께 뛴다! 앉을 틈이 없다! 서포터석을 스탠딩으로’

대전은 더욱 열광적이고 화려한 응원 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남쪽 관중석 좌석을 일부 철거했다. 올시즌 "We are all PURPLES"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의 열광적인 응원문화를 되살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좌석을 없앴다. 관중들은 보다 열광적으로 스탠딩 응원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남문광장에는 슈팅 체험 게임존이 마련된다. 직접 슛팅게임에 참여하고 다양한 상품도 타갈 수 있다. 마스코트 뿌비오, 뿌순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경기장을 찾은 선착순 1000명에게 응원용 뿔피리를 나눠주고, 선착순 2000명에게 헬륨풍선을 나눠준다.

올시즌부터 경기장 남문광장과 남쪽 관중석에 포토존을 운영한다. 포토존에서는 대전 선수단과의 단체사진이나 고창현, 최은성, 황지윤, 권집 선수 모형과 함께 녹색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날 킥오프와 함께 화려한 폭죽쇼가 펼쳐지며, 하프타임에는 대전대 아크로바틱 응원단이 공연을 펼친다.

팬 서비스를 강화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편안한 경기 관람을 장려하고자, 대전도시철도공사와 그린-스포츠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대전시티즌은 홈개막부터 경기 종료 후 2시간 이내에 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과 현충원역에서 입장권을 제시할 시 무료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남 : 강원 (16:00, 탄천종합)
‘경기도 보고 웰빙까지!’

성남은 개막전 관중 선착순 200명에게 SPA in garden5의 이용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서 추가로 100명에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패밀리레스토랑 ‘빕스’의 무료식사권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증정한다.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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