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imbc 황금어장 시청자 게시판에는 안철수 교수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연 00씨는 "평소 즐겨 안보는 프로인데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채널을 돌리수가 없었다. 오랫만에 사람의 냄새가 났고 나 스스로를 다시금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별로 존경할 인물이 없는 요즘인데 안교수님의 존재가 고맙게 다가온다"는 글을 올렸다.
김 00씨는 "그저 유명하다고만 생각했던 안철수 교수님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와 기업, 그리고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며 "자신의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많은 분들이 더 자주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차 00씨는 "안철수 교수님에 대해 그리 잘 알지 못했었는데, 그의 열정 가득한 삶을 듣고 삶의 의욕이 고취됐다"며 "정말 순수한 존경심이 생겼다"고 썼다.
MC 강호동는 이날 보여준 안 교수에 대해 '온화한 카리스마'와 이슬만 먹고살 것 같은 '천상의 가치관'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에 의하면 ‘무릎팍도사’는 지난주 조성모 편(15.7%)보다 상승한 1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안철수'는 포털 인기 검색어 순위에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안 교수는 무릎팍도사에서 평범한 소년으로부터 의대 진학, 의사, IT 연구자, 교수로까지 전직한 그의 직업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