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대응체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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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본부는 지난 17일 최근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부과 조치와 이에 따른 수출기업의 현장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의 조직과 기능을 강화해 관세대응 통합지원체계로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해 온 관세애로 대응 기능을 지원본부 중심으로 통합·관리하고, 관세 애로 해소에서부터 정보 제공, 금융·정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 계획이 공유됐다. 참석 기관들은 관세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 간 유기적 협업 및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대응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의 개별적인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참석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출금융 협의체(Fin-eX) 참여기관은 1분기 수출금융 지원 실적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66조 원의 수출금융 공급을 위해 총력 지원 중이며, 하반기에는 수출 다변화 지원 및 관세피해(예상)기업 전용 금융상품 확대 등을 통해 관세 관련 맞춤형 금융애로 해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원본부는 향후 미국발 관세추이를 지켜보면서 수출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장 애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해결이 지연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 TF' 등 관계부처 협의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