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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조 전 대표 페이스북에는 지난 18일 밤 "존경하는 조국혁신당 당원동지 여러분께"로 시작하는 옥중 서신 이미지 2장과 함께 본문이 공개됐다.
조 전 대표는 옥중 서신에서 "대선이 50일도 남지 않았다"라며 "조국혁신당은 당무위 의결과 당원 총투표를 통해 '독자후보'를 내지 않고 내란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대표는 "'독자후보'의 필요성을 역설한 분들은 아쉬울 것이다. 그 문제의식과 애당·애국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면서 "그렇지만 당무위와 당원들은 당면한 시대적 과제의 중대함과 현시점 당의 역량을 고려하면서 압도적 다수 의견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 전 대표는 그러면서 당원들을 향해 "민주당 후보가 결정나면, 조국혁신당 후보라고 생각하고 응원하고 도웁시다"라고 당부하면서 "비전과 정책 측면에서 두 당은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50일도 남지 않은 대선에서 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모든 일에는 경중과 순서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김경수·김동연 세 후보는 권역별 순회 경선에 나섰다. 이날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발표된다. 민주당은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21∼27일 실시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해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