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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R&D사업 2년간 83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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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4. 20. 12:00

지역 혁신 선도 기업 육성 R&D 지원과제 115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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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신설사업인 '지역 혁신 선도 기업 육성 R&D(연구개발)'의 지원과제 115개를 최종 선정하고 협약 등 후속 절차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혁신 선도 기업 육성 R&D 사업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다년간 준비·기획 후 예비타당성검토 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적정성검토를 거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278개 과제가 응모했고 전국단위 경쟁을 도입했다.

요건검토를 통과한 과제 전체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를 활용한 대면평가를 했으며 127개 과제가 정부지원이 가능한 우수 과제로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정부출연금과 지자체 매칭 예산 등을 고려해 115개 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주관기업 특성을 보면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약 123억원이고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 비율이 약 95%로 규모와 기술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전국 49개 대학과 36개 연구소 등이 참여해 과제당 평균 2.7개의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중기부가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함께 향후 2년간 총 832억원을 투입해 주력산업분야 해당 품목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주력산업생태계구축을 위해 38개 과제에 2년간 국비 370억원과 지방비 162억원을 지원하고 지역기업역량강화를 위해 77개 과제에 국비 210억원, 지방비 90억원을 투입한다.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품목)이 사업화·실질적인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를 연계·지원한다.

참여기업 대상 협약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계획서 보완, 과제별 협약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예산이 지원돼 R&D를 수행하게 된다.

임상규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 중소기업 전용 R&D로 지역의 수요를 기반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후 과기부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5년간 1조445억원 규모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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