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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이드스타의 2025년 공익법인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가장 우수한 별 3개(★★★)를 받은 법인은 40개, 별 2개(★★)를 받은 법인은 6개로 나타났다. 우수법인 46곳의 기부금 수익은 약 1조 8321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대중모금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국세청 결산서류(표준서식) 공시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올해는 투명성과 책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임원의 권한, 책임, 보수 내용이 포함된 법인 정관과 내부 규정(TA2009), 그리고 이를 법인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여부(TA2010) 등 새로운 지표를 추가했다. 또 기존 재무효율성 지표 중 중복된 모금비용 관련 지표를 삭제해 비용지출효율성의 평가 비중을 높였다.
평가에 참여한 46개 법인 모두 투명성 점수는 평균 96.9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아동복지(어린이재단 등), 재난구호(대한적십자사 등), 장애인복지(밀알복지재단 등), 개발협력(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등), 기업사회공헌(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 등 각 분야의 대표 법인들이 투명성 평가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으며, 높아진 기부자의 기준에 맞춰 조직의 투명경영수준을 높이고 있다.
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은 "비영리 분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영리 조직이 투명경영에 관심가지고 제3자 평가를 받는데 거리낌이 없어야한다"며 "평가에 참여한 스타공익법인은 이러한 평가 목적에 공감하며 기부자의 시선에 맞춰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가이드스타는 매년 공익법인 평가와 비영리 데이터 제공을 통해 건강한 기부 문화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