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과 미래를 지키려면 악법 저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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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가 하나로 뭉쳐 (민주당의) 입법폭주를 막는 것이 소수당인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정부가) 재의요구한 8건의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라온다"며 "국익과 민생을 고려하지 않고 충분한 사회적인 합의도 없이 정치적 기반 강화를 위해서 강행 처리된 포퓰리즘 악법들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남은 40여 일 하나로 뭉쳐 대선에서 승리해야 국민의 민생과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그 시작은 바로 재의요구된 악법 대한 우리의 단일대오 저지라 생각한다. 우리 당의 108석은 이재명 세력 악법 폭주를 최소한 제어할 안정 장치"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선은 관세 전쟁의 승리냐 패배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균형외교라는 그럴싸한 말로 거짓 포장된 이재명식 친중 쉐쉐외교로 성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탄핵중독 이재명 세력 때문에 경제·정책 컨트럴타워가 흔들리고 관세 협상 골든타임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며 "(민주당은)지금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를 탄핵하겠다고 계속해서 협박하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의요구된 8개의 법안은 △상법 개정안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운영법 개정안 △내란특검법 △명태균 특검법 △반인권적 국가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