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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글로벌 학술교류의 장 ‘GBCC 202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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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4. 15. 18:11

62개국·4000여명 등록…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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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C 2025 개최 조직위원회는 오는 17~19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5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이하 GBCC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GBCC는 세계적인 유방암 학술대회다. 한국적 특색을 반영한 동시에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컨벤션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K-컨벤션 대표 단계로 승격됐다고 학회 측은 강조했다.

올해 14회차를 맞은 GBCC 2025에는 전세계 62개국에서 4000여명이 등록, 역대 최대 등록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환우 등록자 수는 전년 대비 1.5 배 이상, 해외 환우 등록자 수는 2 배 이상 증가해 GBCC가 전세계 환우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유방암 학술대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게 학회 측 설명이다.

이번 대회는 AI 통역, AI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환우 세션의 실시간 스트리밍 및 다시보기 서비스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참가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60 개국 이상에서 참가자를 유치했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Highlight of GBCC' 프로그램 추진, 인도네시아·튀르키예 유방암학회와의 MOU 체결, 'Best of GBCC 2025 Video Highlights' 제작 및 배포 등을 통해 다양한 국제 협력사업을 확대해 학술적 영향력을 강화했다.

GBCC는 개발도상국 의료진을 지원하고 선순환적,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Highlight of GBCC' 개최를 통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9 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어 글로벌 유방암 연구와 치료 발전을 위한 GBCC의 선순환적 노력과 공익적 가치 실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학회 측은 기대했다.

오는 17일에는 인도네시아 유방암학회(Indonesian Society of Surgical Oncology) 및 튀르키예 유방암학회 (Turkish Federation of Breast Diseases Societies)와의 MOU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GBCC 측은 지난해 새롭게 런칭한 Outstanding Oral Presentation 프로그램을 올해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상대적으로 발표 기회가 적은 아시아 의료 연구진을 독려하고 차세대 아시아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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