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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외식·의료 한 곳에”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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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 김대영 인턴 기자

승인 : 2025. 04. 15. 15:48

생활 인프라 밀집된 '중심 생활권' 아파트로 수요 집중
서울 강남·부산 서면 등 '지역 시세'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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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외식·의료 시설 갖춘 '원스톱 생활권' 지역 및 아파트 설명./더피알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김대영 인턴 기자= 살고 있는 곳 인근에 쇼핑·외식·의료 서비스 시설이 모두 갖춰진 '원스톱 생활특구' 아파트가 주택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핵심 생활 인프라가 밀집된 지역에 위치해 주거 만족도가 높고,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상급지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쇼핑·다이닝·메디컬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고령화와 워라밸(Work-Life Balance) 중시 문화 확산과 맞물리며, 이들 인프라를 모두 갖춘 주거지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중심 생활권 아파트는 주거와 소비, 건강이 결합된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실수요자와 임대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며 "실수요자는 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 △인천 송도 △경기 성남시 판교 △부산 서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전 둔산동 등은 이러한 인프라를 갖춘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 3.3㎡당 가격은 7900만원 선으로 서울 평균(4304만원) 대비 약 1.8배 높았다. 인천 연수구는 1871만원으로 인천 평균(1437만원)보다 3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도 '서면 롯데캐슬 스카이' 전용 84㎡가 현재 6억원대에서 거래되며, 과거 최고가(2021년·7억3000만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환골든뷰센트럴파크'는 같은 면적대가 2021년 10억9000만원에 거래돼 부산진구 최초 10억원대 아파트로 기록됐다.

이와 같은 생활특구 아파트 수요에 따라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쌍용건설은 5월 부산 부산진구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8층 규모로 △아파트 432가구(전용 84㎡형) △오피스텔 36실 구성이다. 서면 상권 중심에 위치해 롯데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대구 수성구에서 주상복합 '어나드 범어'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에서 '래미안 트리니원', 롯데건설은 송파구에서 '잠실르엘'을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김다빈 기자
김대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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