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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맷 브롬버그 CEO “유니티에 AI 에이전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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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4. 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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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브롬버그 유니티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기자간담회에서 연설 하고 있다./제공=김윤희
게임 엔진 개발사인 유니티의 최고경영자(CEO) 맷 브롬버그가 향후 생성형 AI 기술을 유니티 엔진과 통합해 개발자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맷 브롬버그 CEO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유나이트 서울 2025' 기조 강연에서"유니티 엔진 에디터 내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합해 개발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나이트 서울 2025는 국내외 유니티 전문가들이 개발 사례 중심의 기술 세션과 최신 유니티 소식, 엔진 로드맵 등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다.

유니티는 콘퍼런스를 통해 유니티6의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유니티는 오는 4월 말 유니티 엔진 6.1을 공개한다. 아울러 하반기엔 유니티 엔진 6.2 버전이 출시 예정이다.

맷 브롬버그 CEO는 AI전략을 두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선도적인 생성형 AI 파트너들과 협력을 해서 이들의 AI를 저희 엔진에 긴밀하게 통합함으로써 워크플로우 중에서 이 생성형 AI 에셋을 활용할 수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생성형 AI 개발 과정에서 더 많이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가 개발자들이 이러한 생성형 AI 기반의 에셋을 어떻게 해야 워크 플로우로 가지고 올 수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유니티가 이러한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번째 전략은 AI를 통해 게임 개발 과정을 보다 빠르게 만드는 것"이라며 "6.2버전엔 유니티 AI 에이전트의 최초 사례가 많이 반영된다. 이를 사용할 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직접 완성해줌으로써, 개발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AI를 이용해 개발자들이 게임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애덤 스미스(Adam Smith) 유니티 엔진 부문 프로덕트 SVP(SVP of Product, Engine)는 "유니티 6.2 버전부터는 프롬프트 기반의 AI 워크플로가 통합돼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라며 "개발 도중 발생한 여러 에러를 해결할 때도 에디터 내 AI 분석기를 통해 쉽게 디버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샘 로치(Sam Roach)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유니티 6.1로 제작된 최신 리얼타임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했다.

이와 함께 넥슨의 최신 글로벌 히트작으로 꼽히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민트로켓의 황재호 대표가 연사로 등장해 유니티 6 사용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데이브 더 다이버 외에도 여러 미공개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들 프로젝트도 모두 유니티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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