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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생부터 일상 회복까지”…질병청, ‘코로나 대응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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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4. 15. 14:16

전략 변화에 따라 5개 시기로 구분해 정리
질병청장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 위한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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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2020년 시작돼 지난해 5월 마무리된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백서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년간의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대응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백서는 2020년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부터 지난해 5월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기까지 코로나19 유행 경과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의 대응 과정을 전략 변화에 따라 총 5개의 시기로 구분해 기록했다.

내용은 △코로나19 기본 정보 등 개관 △시기별 대응 경과 △코로나19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과제 등 총 3편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국민과 관계기관이 코로나19 관련 정보와 대응 경과를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향후 팬데믹에 대비하는 정부의 대응 방향과 계획도 함께 공유하고자 했다.

특히 백서에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과 정책적 결정 과정을 상세히 담아, 향후 새로운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협력적인 위기관리와 회복탄력적 방역체계 수립의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질병청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백서 제3편에서 제시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향후 과제들은 질병청이 2023년 5월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이행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백서는 정부와 의료진,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든 기록으로, 다음 감염병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하기 위한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방역체계 고도화로 향후 감염병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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