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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제1차 경제안보장관회의'를 열고 한미 정산 간 통화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방미를 통해 확인한 미측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대미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부처별 역할분담 체계를 논의했다.
정부는 그간 예견돼 왔던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232조 조사 개시에 대해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미측에 의견을 개진하고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적극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오유경 식약처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김현욱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안보장관회의를 통해 부처별 소관 경제안보 현안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해 권한대행 주재 '경제안보전략TF'의 운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