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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민주, 12조원 추경 통과 시급…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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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4. 15. 13:25

"12조 추경, 경제동력 살릴 실질적 돌파구 될 것"
의원총회 정회 뒤 브리핑하는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정부가 제시한 1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통과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에 협력을 요청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추경은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추경 통과를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이날 발표한 12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두고 "10조 원 규모의 추경안으로는 우리나라가 처한 대내외적 위기 극복에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감안해 2조원을 더 증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안은 재해·재난,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필수예산 중심으로 편성됐다"며 "추경안은 침체된 우리나라의 경제 동력을 살릴 실질적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중 관세전쟁 등 대외적 경제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며, 경제성장률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대한민국 경제의 컨트롤타워인 경제수장 발목잡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올해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대폭 삭감하며, 재난 대응은 물론 적재적소에 예산이 쓰이지 못한 채 안타깝게 시간을 허비해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그랬던 민주당은 언제 그랬냐는 듯 대규모 추경을 외치면서, 동시에 최 부총리 탄핵을 추진하는 모순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오직 민생과 국가 경제만 생각해야 할 때"라며 "정부가 제시한 추경안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초당적 협력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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