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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직원 업무 돕는 AI 시스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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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4. 15. 11:28

에이전틱 레그·리즈닝 등 최신 기술 적용
내부 역량 활용해 보안성까지 한층 강화
우리은행 전경(가로) (7)
우리은행 본점 전경./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5일 임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AI(인공지능) 지식상담 시스템에 생성형 최신 AI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해당 시스템에 '에이전틱 레그'와 '리즈닝'을 융합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레그(Agentic RAG)는 AI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최적의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리즈닝(Reasoning)은 복잡한 질문에 대해서도 AI가 스스로 논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술로,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등에 적용된 바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에 활용하고 있던 AI 지식상담 시스템에 이 기술들을 적용, 규정이나 상품 정보 등 여러 업무지식들을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영업현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우리은행의 내부 기술 역량을 활용해 진행한 것으로, 자체 인프라 환경에 구축함으로써 보안성까지 한층 강화했다.

또 AI 지식상담 시스템은 우리은행 영업지원용 모바일 앱에도 적용됐다.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지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현장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는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생성형 AI 상담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시간을 절약하고, 나아가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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