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 지지하는 국힘 의원 3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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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 원내 수석대변인직과 함께 44인 초선모임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홍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정면으로 맞붙어 이길 수 있는 강한 경쟁력을 갖춘 후보. 6월 3일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제 개인적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누가 본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꺾고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느냐'는 국민적 요청"이라며 "저는 그 답이 홍 후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국민을 불안을 자산처럼 삼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강한 리더십, 명확한 입장, 실질적인 본선 경쟁력을 갖춘 정치인이 필요하다. 홍 후보는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칭찬했다.
김 의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 캠프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라는 물음에 "비서실장을 맡아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사퇴한 수석대변인과 초선의원 대표직의 후임에 대해선 "대변인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결정할 것"이라며 "초선 대표는 모임에서 새롭게 선출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당내에 홍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많은가'라는 물음에 김 의원은 "3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금 내부에서 홍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많은 의원들이 계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