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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선룰 미리미리 해놔야, 김두관 불참선언 이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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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4. 15. 10:11

“당에서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당원의 도리”
문 전 대통령 예방 마친 김경수 전 지사<YONHAP NO-7614>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입구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 전 대통령 예방 후기를 전하고 있다. /연합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경선룰 변경을 두고 '룰을 미리 정해서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더불어 김두관 전 의원의 불출마 결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15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아쉬움이 없을 수 없다. 민주당의 기본적인 룰은 공직후보 선출을 위해 총선·대선 1년 전에 확정하도록 돼 있다. 경기규칙이 미리 정해져야 규칙에 따라 선수들이 준비할 것 아닌가"라며 "민주당 같은 공당이 이 같은 시스템이 자리잡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에 임박해 경선 룰을 두고 서로 힘겨루기 하는 것이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공정하게 준비하는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좋겠다"며 "그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의 경선 불참 선언에 대해선 "충분히 이해한다. 그 문제가 규칙을 미리 정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도 "당에서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당원의 도리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 권리당원들의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으로 결정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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