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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간) 삼성E&A는 UAE의 바이오 기업 에미리트 바이오테크와 '팔콘 생분해성 플라스틱 프로젝트' 관련 설계·조달·시공(EPC) 사전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UAE 수도 아부다비의 칼리파 경제자유구역 내 중동 지역 최초의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설비를 짓는 것이다. 완공 시 연간 8만톤 규모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이곳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옥수수·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 우수한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E&A는 이 프로젝트에서 생산설비 기본설계·EPC 예산 산출업무 등을 수행한다.
또 삼성E&A 입장에서는 이번 계약으로 신규고객 확보는 물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에 첫 진출하게 되는 의미를 갖게 됐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플랜트 수행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친환경 플랜트 분야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