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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럭스틸’, 세계적 거장 작품으로…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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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4. 15. 09:33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작품 적용
장세욱 부회장 "구상 120% 현실화하도록"
동국제강그룹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후원 협약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왼쪽부터), 토마스 헤더윅 제 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14일 서울시청에서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럭스틸'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작품의 손을 거쳐 작품으로 탄생한다. 평소 프리미엄 건축자재로서 럭스틸의 활용에 대해 관심이 높았던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의 영향 덕분이다.

15일 동국제강그룹이 지난 14일 서울시청 내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2025년 제 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적 추진을 위한 후원 및 협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토마스 헤더윅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매트 벨 헤더윅 스튜디오 디렉터,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시 주최로 2017년부터 격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행사다. 도시의 미래, 새로운 도시건축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올해는 9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다. 주제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이다.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토마스 헤더윅'이 총감독을 맡았다.

동국제강그룹은 '건축' 관련 행사인 만큼 단순 금전 후원보다 '사람을 위한 건축'이란 주제에 맞춰 건축 소재로서 럭스틸의 가치를 전함이 의미 있다고 판단해 활용을 제안했다.

토마스 헤더윅은 색과 질감 표현의 제약이 없고, 석재·목재를 대체해 친환경성이 높다. 30년간 부식되지 않는 건축 자재로서 럭스틸의 가치를 높이 여겨 행사 메인 조형물 외벽 전체에 럭스틸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토마스 헤더윅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건축 조형물 제작에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

럭스틸을 활용해 제작할 메인 월은 4160㎡ 규모다. 높이는 16m, 폭은 90m다. 정형화된 건축을 상징하는 직사각형을 비틀어 표현한 곡선형 조형물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팀이 구역을 나눠 '서울'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과 토마스 헤더윅의 협업으로 탄생할 대형 조형물은 서울건축비엔날레 기간동안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장세욱 부회장은 "럭스틸 등 동국제강그룹만의 건축 소재에 대한 창의적 역량을 바탕으로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구상을 120%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도울 것"이라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이익 실현을 넘어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그룹의 미션과 일치하는 일"이라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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