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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효율 30% 개선” HDC현산, 서울원 아이파크 엘리베터에 AI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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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4.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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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유하 HDC랩스 미래성장본부장, 민성우 HDC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장, 이원해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사업본부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승강기 운영시스템 개발을 위해 14일 기술제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승강기 운영 시스템 개발을 위해 HDC랩스, 현대엘리베이터와 기술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입주민의 엘리베이터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등 3사는 엘리베이터의 보안성능을 향상하는 등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 AI 승강기 시스템을 상호 협력해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엔 승강기 내 공간 점유 AI 객체 분석을 통해 엘리베이터 혼잡도를 측정하고, 대기시간 분석 및 활용 등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AI 객체 분석 기술은 승강기 군 관리 운행시스템과 연계돼, 기존 일반 승강기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 운행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탑승객의 이상행동 등도 분석할 수 있다.

앞으로 적용될 아이파크 세대 내 월패드와 현관 스위치를 통해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을 호출할 때 가려는 층을 미리 선택·예약할 수 있어 승강기 운행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 아이파크뿐만 아니라 회사가 분양하는 아이파크 단지에도 선별적으로 승강기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대기 공간까지 AI 공간 분석 기술을 적용해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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