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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8포인트(0.51%) 내린 2432.48으로 장을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미중 관세 전쟁 우려로 급락한 여파로 코스피는 1.81%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416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우려 등으로 6704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37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7%), HD현대중공업(5.40%)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2.13%), SK하이닉스(-1.31%), LG에너지솔루션(-4.01%), 삼성전자우(-2.03%), 현대차(-5.08%), 셀트리온(-1.89%), 기아(-6.46%) 등은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7포인트(2.02%) 오른 695.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14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43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02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04%), 레인보우로보틱스(6.95%), 휴젤(2.25%), 클래시스(4.04%), 리가켐바이오(8.33%), 파마리서치(5.02%), 펩트론(29.99%)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3.09%), HLB(-0.57%), 에코프로(-2.86%) 등은 내렸다. 특히 정부의 휴머노이드 산업 육성 기대감에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펩트론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 종목들도 동반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이는 미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449.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