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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박 장관 탄핵을 포함해 거의 30회에 걸쳐 탄핵을 해왔지만 대통령 탄핵을 제외하고 인용된 게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이 이완규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한 데 대해선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 게 우리 입장이고, 이 입장은 여러 차례 밝혔다"고 일축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며 "민주당의 아버지를 노려봤다는 괘씸죄를 물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표 절대독재를 상징하는 악성탄핵이었다"며 "국회의 탄핵소추권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인적 보복을 위해 졸속 남용한 줄탄핵은 반드시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12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하지 않고 계엄 해제 다음 날 '삼청동 안가 모임'에 참석했다는 등의 이유로 박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