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출루율 0.412 유지
샌프란시스코 7-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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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등을 거뒀다. 투타의 밸런스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휴스턴을 7-2로 누르고 2연승을 내달렸다.
이정후는 지난 신시내티 레즈와 시리즈 2경기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때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볼넷도 얻어 멀티 출루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286(14타수 4안타)으로 약간 내려갔다. 하지만 출루율이 4할대(0.412)여서 공헌도가 높은 편이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투수 앞 땅볼, 4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낸 이정후는 7회 중견수 뜬공에 이어 5-2로 앞선 9회 2사 1루에서 2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때렸다. 2사 2,3루 기회를 만든 이정후는 후속 맷 채프먼이 2타점 중전 적시타 때 쐐기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3호 홈런 및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윌메르 플로레스, 6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 등으로 호투한 조던 힉스를 앞세워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