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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포럼은 '교육의 힘으로 사람을 이롭게 문화의 힘으로 세상을 평화롭게'라는 비전 아래 전 세계 학문 교류의 중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 증진을 지향해 왔다.
김구포럼 설치로 포럼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국내외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서울대 김구포럼은 오는 8일 출범 기념 강연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앞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역사·사회적 이슈 등을 폭넓게 다루며 학계 및 여러 전문가의 목소리를 수렴해 담론의 장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구재단 관계자는 "해외에서 운영 중인 김구포럼과의 연계를 통해 공동 학술 행사와 연구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적인 지식 네트워크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구재단은 빙그레 김호연 회장이 1993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 법인이다. 김 회장의 부인인 김미 씨가 김구 선생의 친손녀로, 현재 김구재단의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