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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사발렌카, 마이애미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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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3. 30. 13:04

USA TENNIS
아리나 사발렌카. / EPA·연합뉴스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사발렌카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를 2-0(7-5 6-2)으로 꺾었다. 지난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던 사발렌카는 올해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발렌카는 한 시즌에 10차례 열리는 'WTA 1000' 대회인 마이애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고 WTA 1000 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8회로 늘렸다. 은퇴한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와 같은 횟수다. 이 부문에선 세리나 윌리엄스가 13회로 우승 횟수가 가장 많고, 다음은 빅토리야 아자란카(10회·벨라루스), 이가 시비옹테크(10회·폴란드), 시모나 할레프(9회·루마니아·은퇴), 페트라 크비토바(9회·체코) 순이다.

마이애미 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연말 파이널스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를 주는 대회이기도 하다. 사발렌카는 이번 우승으로 앞선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WTA 1000 대회인 BNP 파리바오픈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씻었다.

사발렌카는 페굴라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7승 2패로 앞서 나가게 됐다. 페굴라는 이번 대회 '10대 돌풍'을 일으킨 알렉산드라 이알라(140위·필리핀)를 4강전에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지만 사발렌카의 벽을 넘지 못했다.

USA TENNIS
리오넬 메시가 28일(현지시간) 부인 안토넬라 로쿠조와 함께 마이애미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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