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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사 가계대출 연체율 0.75%…전년比 0.23%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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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5. 03. 30. 12:00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 7000억원 증가
부실채권비율도 0.54%로 0.17%p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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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보험사의 가계대출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5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잔액은 133조8000억원으로 4조3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9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조6000억원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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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61%로 전년 말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은 0.75%로 1년 전보다 0.23%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55%로 0.18%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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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64%로 전년 말보다 0.10%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54%로 0.17% 높아졌고,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8%로 0.23% 하락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대출채권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가계대출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지속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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