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ATM 코너에 ‘굿윌기부함’ 설치…“언제든 편리하게 기부하세요”

서울 중구 소공동지점에 기부함 설치…장애인 지원에 활용
"일상 속 금융거래 공간에서 뜻깊은 기부…확산 마중물 되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이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소공동지점에 설치된 '굿윌기부함'에 1호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부 문화의 확산을 위해 물품 기부함인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소공동지점에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굿윌기부함은 365일 언제든 편리하게 물품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함이다. 기부한 물품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직원의 급여로 사용된다. 기부함은 우리은행 자동화기기(ATM) 코너에 설치된다.

이 기부함에는 기부신청서와 물품을 담을 수 있는 기부봉투가 비치돼 있어 편리한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자가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물품과 함께 넣으면 굿윌스토어에서 확인 후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WON뱅킹 앱에 설치된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를 이용해 많은 양의 물품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도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3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에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굿윌기부함은 서울 내 우리은행 영업점 20곳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은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상 속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공간에 마련된 기부함이 장애인 자립 및 기부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