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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 주총서 고개 숙여 사과 “회사 원점서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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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3. 28. 12:41

원산지 관리 강화·내부 감시 시스템 구축
기존 사업 경쟁력↑·B2B·자사몰 확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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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경영자로서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반성하고 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백 대표는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고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가 주주들에게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뿐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정기적인 경과보고를 통해 개선 방안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본코리아는 회사가 대처할 과제로 △기존 사업 부문(프랜차이즈·유통·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지역개발사업 및 B2B(기업 간 거래) 유통거래 △온라인 유통사업(자사몰)의 확대를 제시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들이 원안대로 가결했다.

지난해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말 제기된 '빽햄'의 품질 논란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과 된장 등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으로 약 두 달 동안 구설에 올랐다.

이후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두 차례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제기된 논란에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으며 원산지 표기 등 제품의 설명 문구를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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