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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전도회연합회, 나라‧민족 위한 기도회…서대천 목사 “죄의 잔을 버리고, 생명의 잔을 붙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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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3. 28. 13:53

‘2025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성료

‘제44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2025년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한화리조트에서 은혜롭게 개최됐다. 서대천 목사가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교차하는 복음의 진리를 강력하고도 절절하게 선포하고 있다. / 사진=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제44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회장 배원식 장로) 2025년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한화리조트에서 은혜롭게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1000여 명의 남전도회원들이 등록하여, 말씀과 기도로 충만한 2박 3일의 여정을 함께했다.

회장 배원식 장로는 대회사에서 “지금은 한국교회가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할 때”라며, “맹목적인 이념보다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나보다 남을 귀히 여기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전국장로원로회 회장 양원 장로, 증경회장 이재천 장로, 강신홍 장로, 전국주교 회장 정지선 장로, 기독신문사 사장 태준호 장로, 장로신문사 사장 강대호 장로 등 교단 내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축사했다.

‘제44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2025년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강원도 평창한화리조트에서 은혜롭게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서대천 목사의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 사진=전국남전도회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부흥사회 회장을 지낸 서대천 목사(홀리씨즈교회)는 27일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의 설교에서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라는 성경말씀(출애굽기 32장 20절)을 인용한뒤 ‘죄의 잔 VS 생명의 잔,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가 교차하는 깊은 복음의 진리를 강력하고도 절절하게 선포했다.

서 목사는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에 빠졌다. 모세는 그 송아지를 불태워 가루로 만들고 물에 타서 백성에게 마시게 했다. 이는 단순한 형벌이 아니라, 그들이 만든 우상의 무가치함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였다”며 “삶은 매 순간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게 되어 있다”고 전했다.

서 목사는 인류구원을 위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에 두고 땀방울이 핏방울 되도록 기도하신 그 밤, 그분이 마시려 하신 잔은 바로 우리 모두가 마셔야 할 죄와 심판의 잔이었다”며 “그 잔에는 인류의 모든 불순종과 교만, 거짓과 우상숭배, 하나님을 외면한 완악함이 담겨 있었다”고 설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 대신 그 심판의 잔을 마셨다. 그분의 순종과 희생으로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잔을 마시지 않아도 되며, 이제는 생명의 잔, 구원의 잔을 들 수 있는 은혜를 입게 되었다”고 전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태복음 26장 39절)

그는 “시편 116편 13절 말씀처럼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살아가는 것이 오늘을 사는 성도의 삶”이라며 “이제는 감사와 찬양, 회개와 순종으로 구원의 잔을 붙들고 살아야 할 때”라고 증거했다.

서 목사는 이사야 51장 22절 말씀을 인용하며 이렇게 선언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다시는 그것을 마시지 아니하리라’ 이는 더 이상 우리가 죄의 잔을 마시지 않아도 된다는 영원한 약속입니다. 예수님께서 대신 마셨기에 우리는 이제 은혜의 잔, 생명의 잔만을 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는 이어 “복음의 진리 앞에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세상의 잔을 붙들 것인가, 생명의 잔을 붙들 것인가. 성도는 세상의 빛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사명자이다”라고 강조했다.

‘제44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2025년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강원도 평창한화리조트에서 은혜롭게 개최됐다. 서대천 홀리씨즈교회 목사(왼쪽 세번째)와 주요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전국남전도회연합회
한편 과거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사회를 맡아 기도회를 인도했던 서대천 목사는 국민일보에 20회 연속 시리즈로 죽어가는 청소년들을 살리는 교육 칼럼을 연재해 큰 반향을 일으기 킨 바 있다. 또한 극동방송 1분 칼럼, C채널방송 등에 설교가 방송되고 있다. 

그는 한국교회와 다음세대와 대한민국이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소망하며 회개부흥·말씀부흥·전도부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성산전도집회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서 목사는 “이제는 대한민국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대한민국이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한가지 방법은 ‘내가 예수그리스도를 알지 못했고, 믿지 않았고, 말하지 못했고,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온 맘 다해 사랑하지 못했다’고 회개하고 잃어버린 예수 그리스도를 회복함으로 이 나라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 뿐이다”라는 설교말씀을 전한 바 있다. 

가나안농군학교를 김용기 장로와 함께 설립해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농촌 지역에 7개 교회를 개척하며 일평생 복음 전도에 힘쓴 선친 '서효근 목사'의 유업을 이어받아, 서대천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주의 종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품고, 지난 30여년간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동고동락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사랑과 눈물, 말씀과 기도로 그들을 끌어안아 왔다. 또한 민족의 평화통일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어갈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일에 삶을 헌신하고 있다. 서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해 온 탁월한 교육 전문가로 알려졌다.

나아가 한국과 미국 사회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하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지역 대표로서 미국 연방 하원의회에서 ‘입양인 시민권법’이 통과되는데 역할을 했다. 서 목사는 2022년 8월 미국 연방 상원 의회 다수당 원내대표 상원의원인 척 슈머가 주는 ‘미국 연방 상원 집권당 원내대표(U.S. Senate Majority Leader)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44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2025년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강원도 평창한화리조트에서 은혜롭게 개최됐다. 서대천 목사가 기도를 하고 있다. / 사진=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부회장 손정호 장로는 “오늘 서대천 목사님을 통해 선포된 복음의 메시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회개와 결단의 시간을 안겨주었다”며 “내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가정에서, 교회에서, 그리고 삶의 모든 자리에서 담대히 증거하며, 이 나라와 민족 위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회복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도록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하자”고 설교 소감을 전했다.

행사준비위원장 조형국 장로는 “조국 대한민국에 따뜻한 봄날의 기쁜 소식이 속히 찾아오고, 한국교회에 큰 부흥이 다시 돌아오길 기대하며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소리 높여 부르짖어 기도하여 평창 고원에 널리 울려 퍼지게 하여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역사를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기도회는 △증경회장 정회웅 장로(나라와 민족을 위해) △증경회장 김권중 장로(전국남전도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증경회장 염채화 장로(조국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증경회장 염천권 장로(총회와 총신대학교를 위해) △증경회장 신수희 장로(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다문화선교위원장 이종석 장로(다문화 가정과 선교를 위해)가 인도했다. 

한편 전국남전도회연합회는 임원회의를 갖고 오는 5월 20일 거행되는 진중세례식 준비위원장으로 김근택 장로를 선정했다. 진중세례식은 목사·장로 200조 이상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기도회 마지막 시간에는 총무 남석필 장로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44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2025년 전도훈련대회 및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강원도 평창한화리조트에서 은혜롭게 개최됐다. 서대천 목사와 홀리씨즈교회 성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전국남전도회연합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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