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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불뿜는 이재명 테마주…형지I&C·형지글로벌 줄줄이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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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3. 27. 11: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박성일 기자
‘이재명 테마주’가 국내 증시에서 일제히 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51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형지글로벌 (30.00%)과 형지I&C (29.94%)는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오리엔트정공 (20.46%)도 전일 대비 2130원(23.18%) 오른 1만132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오리엔트정공은 이 대표가 어린 시절 근무했던 시계 공장으로 알려지며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 외에도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이스타코 (15.72%), 동신건설 (12.62%), 일성건설 (10.66%), 오리엔트바이오(22,16%), 제이준코스메틱(18.48%) 등도 강세다.

이들 종목은 전날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이 진행되며 장중 무죄 취지의 재판부 발언이 보도되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 마감했다. 장 마감 이후 최종적으로 무죄가 선고되자 향후 대선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야권 대선주자 관련 테마주는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테마주로 분류되는 PN풍년과 SG글로벌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7%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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