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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다이닝과 뷔페의 만남”…다시 태어난 콘래드 서울 ‘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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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3. 26. 22:37

콘래드 서울 제스트 3월 27일 리뉴얼 오픈
라이브 쿠킹·테이블 오더 서비스 등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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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미니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이창연 기자
"12년간 고객들에게 양질의 음식을 제공해 온 콘래드 서울 제스트가 이제는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때라고 판단, 셰프들과 식음료팀이 손잡고 새로운 요리들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마크 미니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 서울 2층 '제스트'에서 오는 27일 제스트가 리뉴얼 오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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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제스트 총주방장 이사./이창연 기자
다음으로 등장한 이승찬 총주방장 이사는 "기존에는 한정된 국가의 요리만 선보였다"며 "이번에 리뉴얼을 하면서 국가별 요리에 집중하기보다 재료와 조리법에 더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쇼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4월부터 해외에 있는 자매 호텔 대표 셰프들이 매달 방문해 다양한 다이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제스트는 '럭셔리 뷔페&다이닝의 경험'을 목표로, 총 120여 가지의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라이브 쿠킹과 테이블 오더 서비스 등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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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치킨 모렐 수프, 네기도로 덮밥) 콘래드 서울 제스트 시그니처 다이닝 메뉴./이창연 기자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에 시그니처 다이닝 메뉴가 전달된다. 이번 리뉴얼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는 '치킨 모렐 수프'와 '네기도로 덮밥'이다. 치킨 모렐 수프는 치킨 브로스에 모렐 버섯을 더한 수프다. 직원이 직접 육수를 부어준다. 네기도로 덮밥은 참치 뱃살과 파를 곁들인 일식 덮밥이다.

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이번 시그니처 다이닝 메뉴를 통해 파인 다이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다시 태어난 제스트는 '오션', '랜치', '비스트로', '오리엔탈', '파티세리' 등 총 다섯 가지 테마 스테이션으로 구성됐다. 스테이션마다 시그니처 메뉴를 포함해 10여가지가 넘는 글로벌 요리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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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스테이션./이창연 기자
오션 스테이션에서는 랍스터, 대게 등 고급 해산물과 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MSC(해양관리협의회) 지속 가능한 수산물들이 엄선돼 조리된다. 이로리야키 6종, 초밥 5종, 사시미 5종 등 신선한 해산물이 제공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가재, 골뱅이 등 새로운 해산물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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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치 스테이션./이창연 기자
랜치 스테이션에는 고급 육류 요리를 선보인다. 한우 갈비 통구이, 제주 흑돼지 포르게타, 순종 이베리코 베요타 등 최상급 육류를 조리한 15여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비스트로 스테이션에선 라이브 파스타 코너가 운영된다. 자연산 파마산 치즈 휠에서 실시간으로 조리한 크리미 까르보나라와 갓 구운 화덕 피자를 선보인다. 그릭, 콩, 과일, 부라타, 버섯 샐러드 등 신선한 야채도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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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스테이션./이창연 기자
오리엔탈 스테이션은 흔히 접하는 중식이나 태국식을 넘어, 한국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현지의 맛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대표 메뉴인 하이난 치킨 라이스는 정통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해 이국적인 풍미를 선사하며, 다양한 아시아 요리를 정통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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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파티세리 스테이션, 누텔라 디스펜서./이창연 기자
파티세리는 단순한 후식 코너를 넘어, 고급 디저트 메뉴를 갖춘 독립적인 공간으로 운영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과자, 케이크, 젤라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전국에 두 대뿐인 누텔라 디스펜서를 사용해 원하는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크레프를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콘래드 서울 관계자는 "제스트는 단순히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테이블에서 직접 셰프의 요리를 경험하는 럭셔리 뷔페&다이닝으로 재탄생했다"며 "스테이션마다 제스트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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