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총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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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전날 의성에서 산불이 경북 청송군 일대 교도소 근처까지 번지자 대책 마련에 들어간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법무부는 호송 버스를 통해 수용자 이감 절차를 진행했다.
경북북부교도소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경북북부제2교도소, 경북북부제3교도소,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이뤄져 있으며, 수용 인원은 약 2600명이다.
법무부는 당초 모든 인원을 대피시킬 방침이었으나 소방당국의 진화 활동 및 바람 방향 변화로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제외한 교정시설 주변 산불 상황이 호전된 것으로 파악했다.
수용자들은 호송 버스 등을 이용해 이동했으며, 탈주 등 돌발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한 안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경북 14명, 경남 4명 등 총 18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