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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앞두고도 꺾이지 않는 尹 지지율 47%…이재명 41%보다 6%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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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3. 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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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탄핵심판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47%)이 공직선거법위반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41%)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6%포인트(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1~22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다. 윤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선생님께서는 현재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가? 지지하지 않는가?'라는 여론조사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지지한다'('매우 지지한다' 38%, '지지하는 편이다' 9%)고 밝혔다. 이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도 '선생님께서는 현재 이 대표를 지지하는가? 지지하지 않는가?'라는 여론조사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지지한다'('매우 지지한다' 34%, '지지하는 편이다' 8%)고 답했다.

같은 조건에서 각각의 지지율을 동일 방식으로 조사를 한 결과로, 탄핵심판을 앞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결과(45%)보다 2%p 높게 나왔다. 이는 지난 9차와 10차 여론조사와 같은 수치로 47% 지지율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반면, 이 대표 지지율은 지난 조사결과(44%)보다 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60·70대 이상에서 이 대표를 앞섰다. 40·50대에서는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20·30대 에서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대 (尹 41% < 李 43%) △30대 (尹43% > 李38%) △40대 (尹 38% < 李 52%) △50대 (尹 42% < 李 50%) △60대 (尹 55% > 李 34%) △70대이상 (尹 64% > 李 27%)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충청, 대구경북, 부·울·경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우세했다. 이 대표는 호남 지역(윤 36%, 이 59%)에서 유일하게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선 尹 44% 대 李44%로 지지율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지역별 윤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 46% △인천/경기 44% △대전/세종/충청 48% △광주/전라 36% △대구/경북 54% △부산/울산/경남 57% △강원/제주 40%로 나타났다.

지역별 이 대표 지지율은 △서울 39% △인천/경기 44% △대전/세종/충청 37% △광주/전라 59% △대구/경북 32% △부산/울산/경남 34% △강원/제주 43%로 나타났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의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91%,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93%를 기록하며 양극화된 지지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층의 윤 대통열 지지율은 82%, 진보층의 이 대표 지지율은 81%로 정당별 지지성향과 유사하게 양극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2%(12197명 중 1003명)이며 2025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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