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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빌라 반지하서 홀로 살던 50대 男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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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3. 20. 16:27

집주인 "월세 4개월 밀리고 연락 안돼 신고"
경찰 "부검 후 유족에게 시신 인계할 것"
강남서
서울 강남경찰서 청사. /아시아투데이DB
서울 강남구 한 주택 반지하에서 홀로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사망한 지 수개월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 한 빌라 반지하에서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연락이 안된다"는 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문을 개방했고,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의 월세와 공과금이 3~4개월가량 연체된 것을 확인하고 사망한 지 상당 기간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이후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할 방침이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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