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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헌특위 “尹탄핵시 권력구조 개헌 집중, 기각땐 협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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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3.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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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헌특위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개헌특별위원회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와 연동해 개헌안 논의 일정과 방향을 조정하기로 했다. 특위는 탄핵이 인용되면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 집중하고, 기각될 경우 '협치' 방안까지 논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위 소속 조은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3차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개헌안 내용이 달라지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시나리오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이 인용되면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권력분점과 현행 대통령제 권력구조 개편 문제만 논의될 것 같고, 탄핵이 기각되면 협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까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치에서 중요한 게 선거구제 개편이면, 이는 개헌특위에서 하지 않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로 넘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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