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부에 문의해야"라며 양국 관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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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민감한 국가로 분류한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사실 에너지부에 문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에너지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 1월 한국을 민감 국가 최하위 단계인 '기타 지정국'에 추가한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논란이 일었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측과 접촉했다며 해당 사안에 관해 "외교정책상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가 이유"라고 해명했다.
미국 측도 민감국가 지정에 관해 보안이 필요한 정보를 잘못 취급한 사례가 있다고 했지만 한국을 지정한 배경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