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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한국 민감국가 지정에 “과학 연구 협력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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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3. 20. 15:56

에너지부 민감국가 지정 질문에 즉답 회피
"에너지부에 문의해야"라며 양국 관계 강조
USA-DIPLOMACY/ <YONHAP NO-1304> (REUTERS)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한국이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로 분류된 것에 관해 미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간) "우리 미국은 과학 연구 협력에 있어서 한국과 맺고 있는 긴밀한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굳건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민감한 국가로 분류한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사실 에너지부에 문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에너지부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지난 1월 한국을 민감 국가 최하위 단계인 '기타 지정국'에 추가한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논란이 일었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측과 접촉했다며 해당 사안에 관해 "외교정책상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가 이유"라고 해명했다.

미국 측도 민감국가 지정에 관해 보안이 필요한 정보를 잘못 취급한 사례가 있다고 했지만 한국을 지정한 배경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지 않았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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