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개선 난망할 듯
청년 실업 뉴노멀 분위기
|
해당 연령대 실업률은 당국이 청년 실업률 통계 방식을 바꾼 2023년 12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지난해 8월 18.8%로 정점을 찍었다. 이어 같은 해 12월 15.7%까지 4개월 연속 하락한 후 올해 1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외에 25∼29세 2월 실업률은 7.3%로 전달의 6.9% 대비 0.4%P 올랐다. 또 30∼59세 실업률은 4.3%로 전달 4.0%보다 0.3%P 상승했다. 이들 연령대 실업률도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17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월 전국 도시 실업률은 5.4%였다. 이는 2023년 2월의 5.6% 이후 2년 만의 최고치에 해당한다.
중국은 청년 실업률이 2023년 6월 사상 최고인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갑자기 중단했다. 그러다 같은 해 12월부터 중·고교와 대학 재학생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한 새로운 청년 실업률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새 실업률 통계에는 구직 포기자나 농촌지역 실업 상황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 실제 실업률은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