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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또 무력시위, 2루타 2방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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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20. 09:46

탬파베이전 2안타 1타점
시범경기 타율 0.444
피츠버그는 2-5로 패해
BASEBALL-... <YONHAP NO-2361> (IMAGN IMAGES via Reuters Connect)
배지환이 타격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로스터 합류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또 한 번 맹활약했다.

배지환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1번 중견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등으로 활약했다.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였을 만큼 타격감이 뜨겁다.

피츠버그는 2-5로 패했지만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444(36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등으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시범경기가 종반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배지환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현실화하고 있다.

현재 실력으로는 당연히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가야 하지만 팀 구성상 아직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해 배지환으로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입장이다.

이날 배지환은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좌측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배지환은 후속 플레이 때 득점도 올렸다.

5회 1사 1루에서 다시 좌측 2루타를 만들어낸 배지환은 7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은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배지환은 7회말 수비에서 교체되며 경기를 빠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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