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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극장가 관객수·매출액 큰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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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3. 19. 17:40

韓영화 관련 수치 전년 대비 60% 이상 '↓'
캡틴 아메리카
지난달 극장가의 관객 수와 매출액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사진)를 제외하곤 별다른 흥행작들이 없었던 탓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지난달 극장가의 관객 수와 매출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흥행작이 많지 않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2월 영화산업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영화 관람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2.2%(598만명)니 줄어든 547만명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또는 전년 동월 대비 52.0%(575억원) 하락한 531억원에 그쳤다.

특히 한국 영화는 관객 수와 매출액 모두 하락 폭이 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관객수는 61.3%(427만명) 감소한 270만명, 매출액은 60.3%(399억원) 떨어진 263억원에 각각 머물렀다.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흥행을 주도한 외국 영화의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39.6%(172만명)와 38.2%(176억원)가 줄어든 278만명과 268억원으로 한국 영화에 비해 그나마 형편이 좋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파묘' '웡카' '시민 덕희'가 상영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 2월에는 '캡틴 아메리카…'를 제외하곤 별다른 흥행작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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