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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국평’ 아파트 평균가 14.4억원…서초는 31.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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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3. 17. 09:10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
강남·송파·용산·종로·성동·마포구는 평균 15억원 상회
강북·도봉구는 7억원 이하 그쳐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2월 서울 아파트 '국민평형'(전용면적 84㎡형) 평균 매매가격이 14억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2월 서울에서 거래된 '국평' 아파트 평균가는 14억3895만원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평 아파트가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서초구로, 31억4043만원에 달했다. 이어 강남구 27억634만원, 송파구 20억2813만원 순이었다.

이 밖에도 용산구(19억1413만원), 종로구(18억7190만원), 성동구(16억1137만원), 마포구(15억8311만원) 등도 평균 15억원을 넘겼다.

반면 강북구(6억8257만원)와 도봉구(6억1529만원는 7억원 이하에 그쳤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대출 금리 하락이 예상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있다.

여기에다 잠실·삼성·대치·청담(잠삼대청)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도 시장 회복 요인이 되고 있다. 규제 해제 이후 투자 및 실거주 수요가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가격 역시 회복세다.

이 같은 영향이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도심 지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는 '키 맞추기'식 가격 상승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가격 방어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실장은 "국평 아파트는 안정적인 자산가치 보존력과 함께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특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는 점이 거래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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