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특전사이자 소방관 출신 운동 유튜버 홍범석의 첫 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록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범석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어쩌다보니 sub3(서브3). 이제 나도 명예의전당. 하이록서? 러너? 근육러너? I am hybrid athlete.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같은날 국내에서 열린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본인의 모습과 경기 기록을 사진으로 남겼다.
홍범석이 밝힌 ‘서브 3’은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완주했다는 뜻이다. 그가 인증한 완주 기록은 2시간 56분 34초로, 총거리 42.195㎞를 고려하면 시속 14㎞대로 쉬지 않고 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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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석 인스타그램
전문 마라토너도 아닌 그가 첫 마라톤 풀코스에서 이렇게 뛰어난 기록을 냈다는 소식에 러닝 애호가를 비롯한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SNS에는 “어떻게 첫 출전에 서브3을” “당연히 해낼 줄 알았다” “부상을 극복하고 해내다니 존경스럽다”와 같은 찬사가 이어졌다.
홍범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훈련 과정, 식단 관리 비결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최근에는 수원국제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달리며 36분 8초 완주 기록을 달성, 유튜브에 선보였다.
전 특전사이자 소방관 출신인 홍범석은 현재 구독자 31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몸짱 소방관’으로 알려진 그는 세계소방관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인기 예능 ‘피지컬 100’, ‘씨름의 제왕’, ‘강철부대3’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피지컬 100’ 출연 당시, 결승전 도중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