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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서 우리은행 꺾고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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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3. 16. 16:40

박혜진 14점, 박정은 여성 감독 최초 챔피언전 승리
돌파하는 박혜진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의 경기. BNK 박혜진이 돌파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여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 BNK가 아산 우리은행을 누르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BNK는 16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53-47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2위 BNK는 1위 우리은행과의 첫판에서 역전승하며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간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33회 중 24회(72.7%)다.

BNK에선 박혜진이 14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BNK는 우리은행의 수비에 1쿼터 야투 성공률이 10%에 그치는 등 고전했고 2쿼터 초반 16점 차로 뒤지기도 했지만, 3쿼터부터 살아났다. 4쿼터 들어서 종료 6분 39초 전 이이지마 사키가 김단비를 상대로 3점 플레이에 성공해 44-44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4분 44초 전엔 김소니아의 골 밑 돌파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에서 BNK로 팀을 옮긴 박혜진은 3점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박정은 감독에게 여성 감독 최초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선사했다. 김소니아도 11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에선 김단비가 20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양팀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슛 시도하는 김단비 막는 김소니아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 썸의 경기. BNK 김소니아가 슛을 시도하는 우리은행 김단비를 수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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