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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3대 중 1대는 美서 판매…고수익 차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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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3. 16. 12:31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 강화
미국서 누적 판매 30만대
(사진3)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제네시스
제네시스가 지난해 3대 중 1대꼴로 미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대차 IR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2만9532대를 팔았고 그중 미국에서 7만5003대를 판매했다.

지난 2016년 미국에 진출한 제네시스가 연간 판매량 7만대를 넘기고 미국 판매 비중이 33%에 육박한 것은 모두 지난해가 처음이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2020년 1만6384대(12.4%), 2021년 4만9621대(24.6%), 2022년 5만6410대(26.2%), 2023년 6만9175대(30.7%)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직후부터 세계적 권위를 갖춘 JD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비롯해 2023년까지 7년간 5차례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내구품질조사(VDS) 역시 조사 대상 포함 첫해인 2020년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고, 지난해도 기아에 이어 전체 브랜드 2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2021년부터 GV80, GV7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투입하며 본격적으로 판매 라인업을 확대했다. 2022년부터는 GV60와 G80 전동화모델을 추가했다. 이어 2023년부터 GV70 전동화모델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진출 이후 8년 만에 누적 판매 30만대를 돌파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럭셔리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SUV와 함께 고수익 차종인 제네시스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8만대 실적도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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