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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헹크)는 15일(현지시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주필러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승리를 이끌었다.
오현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온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정규리그 7호골이자 벨기에컵 포함 시즌 10호골이다. 지난 29라운드 덴더르전 페널티킥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기도 하다. 헹크는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승점 68)를 유지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8라운드에 결장했던 데 대한 우려를 털고 소속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 중인 오현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두 경기(오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를 치를 예정이다. 최전방 자원으로는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주민규와 오세훈이 있지만 오현규는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어 출전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은 이날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이재성은 수비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안고 싸운 마인츠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재성 역시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이번에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홍현석(마인츠)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아킬레스 건염으로 대표팀 소집이 무산된 김민재는 계속 휴식을 취했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과 1-1로 비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이날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울버햄프턴 2-1로 승리해 강등권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잉글랜드 2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뛰는 양민혁도 이날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QPR로 임대된 이후 경기에 결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희찬과 양민혁 역시 3월 A매치를 위해 귀국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