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및 산업 리스크에 활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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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날 기후전략간담회를 주재하고 다양한 분야의 기후 관련 전문가들과 체계적인 국가 기후정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3차 간담회는 1차 기후물가, 2차 기후재정에 이어 기후보험을 다뤘다.
3차 간담회에서는 먼저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기후보험 상품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재학 금융감독원 수석조사역은 '기후위기로 인한 보험사 건전성 확보 방안'을 소개했다.
이후 참석자 전원이 국내외 출시된 기후보험 상품과 금융부문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기후보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후변화로 인한 충격에 따른 금융산업 전반의 영향을 분석하는 리스크 측정 수단을 말한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후보험은 개인과 산업의 위험을 분담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우리나라 역시 앞으로 기후보험을 적극 활용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