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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개월째 ‘셀 코리아’…2.6조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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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3. 12. 14:30

순유출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도 한국 주식을 팔아치우며 7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12일 한국은행의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8억1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463.4원) 기준으로 약 2조6488억원이다. 순유출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35억4000만달러(5조1804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산한 증권투자자금은 17억3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1bp(1bp=0.01%포인트)로 전월(37)보다 6bp 낮아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의 저비용 AI(인공지능)모델인 딥시크 충격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 위축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으로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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