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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300초 숏핑’ 1년 만에 주문건수 18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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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3. 12. 11:14

450회 방송 동안 누적 주문건수 18만건
분당 평균 주문건수 일반 식품방송 2배
초특가·직관적 쇼핑경험·틈새공략 주효
[사진1] 업계 첫 TV숏폼 300초 숏핑 주문 18만 건 돌파..-horz
롯데홈쇼핑 '300초 숏핑' 방송 화면.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특가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1년 만에 누적 주문건수 18만건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초특가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1년 만에 주문건수 18만 건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300초 숏핑'은 5분 이내에 생필품, 가공식품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TV숏폼이다. 홈쇼핑에서 처음 시도하는 최단기간 방송으로 기획단계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과감하게 론칭한 결과 현재까지(2023년 3월 4일~2025년 3월 11일) 방송 450회 동안 주문건수 180만건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의 방송임에도 분당 평균 주문건수는 일반 식품 방송 대비 2배, 생활가전과 비교하면 최대 4배 이상 높았다. 가공식품(20%), 생활가전(20%), 생필품(16%) 순으로 주문이 많았고, 역대 최다 주문건수를 기록한 상품은 '알뜰 못난이 부사 사과'로 300초 동안 1600건이 팔렸다.

롯데홈쇼핑은 '300초 숏핑'의 성공요인에 대해 '초특가' '직관적 쇼핑 경험' '틈새공략'을 꼽았다. 초특가를 내세워 짧은 시간 상품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컬러, 디자인 등 판매 구성을 최소화해 직관성을 높여 고객의 구매 결정 과정을 단축시켰다는 설명이다. 하루 최대 2회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를 틈새 공략해 고객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매주 금요일 오전 '300초 숏핑' 직후에 진행되는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의 올해 주문건수(2025년 1월 1일~3월 11일)는 일반 패션 방송의 두 배를 웃도는 등 후속 방송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생필품, 지역 특산물 등을 주로 판매하던 론칭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소형가전, 패션잡화 등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판매 중이다. 오는 14일에는 베스트셀러 아이템 '오스너 핸디형 스팀다리미', 21일네느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레쉬' 양말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향후 라이브 커머스, 공식 SNS 채널 등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숏폼 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원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숏폼 열풍을 반영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1년 만에 18만 건 이상의 주문건수를 기록하며 TV숏폼 콘텐츠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면서 "향후 판매 상품을 확대하고, 먹방, ASMR 등 다양한 진행 방식을 도입해 쇼핑의 재미까지 더해 고객 주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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